대한축구협회는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남자 A대표팀 25명 명단을 28일 발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현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뽑혔지만, 
6월 페루, 엘살바도르전 소집때에 있었던 송범근, 박지수, 김진수, 박규현, 원두재, 이강인, 나상호 선수는 제외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김준홍, 김지수, 이순민 선수는 생애 처음 국각대표팀에 발탁 되었으며, 김영권, 김민재, 강상우, 이동경, 양현준 선수는 6월 명단에는 없었지만 이번 9월 A대표팀 명단에 재승선 했습니다.

소집 기간이 겹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부 선수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되었는데요.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드레스덴)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창원 훈련에 처음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이번 9월 국가대표팀 매치 유럽 원정에는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아시안게임 멤버인 설영우(울산현대)와 홍현석(KAA헨트)은 클린스만 감독의 뜻에 따라 우선 A대표팀에 소집되며, 
웨일스전이 끝난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경기력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도 가급적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조 하기로 했습니다.

클린스만호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4일 집결해 곧바로 1차전이 열리는 웨일스로 출국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로 합류해 두차례의 친선 경기를 치룰 예정입니다.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과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 대신 자신의 코멘트로 대체 했는데요.
이번 9월 A매치 국가대표팀 선발 명단을 두고 축구관계자들이나 팬들의 입장에서는 석연치 않은 의문도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선수들이 그리도 없었나?
하는 여론과 과연 K리그 현장을 돌아 보며 선수 빌굴에 최선을 다했나 하는 비판도 있는듯 한데요.
그도 그럴것이 부상으로 현제 경기 출전도 못하고 있는 황희찬, 조규현, 오현규 등의 선수들도 국대선수명단에 포함시켰고, 소속팀에서 경기를 한차례도 뛰지 못하고 있는 황의조 선수 등 최고의 경기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까지도 국대선수명단에 또 포함시켜 발표 하는것을 보면 과연 우리 한국축구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그리도 없나 하는 의구심을 불러오기에 충분한 듯 합니다
부상명단에 오른 이강인 선수는 제외하고, 부상중이라는 위 선수들은 소집대상에 포함하고.........참 아이러니 하기도.ㅠㅠ
더군다나 국내 K리그에서 골감각과 경기력이 출중한 주민규, 나상호 선수들도 공격 대체자로서는 능력이 있어 보이는데, 이번 국대선수명단에도 제외된것을 보면 국내 K리그 공격수들에 대한 
발굴 노력 자체가 부족해 보이기도 하는 선발명단으로 평가됩니다.

어쨌건 이번 9월 A매치 평가전이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승 신고와 더불어 향후 다가올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어야 하는 싯점인데, 과연 부상 상태에 있는 해외파와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는 선수들 중심으로 9월 A매치 평가전을 잘 치뤄낼수 있을지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써 걱정스런 시선도 없지 않아 보이네요.



 
축구국가대표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25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김준홍(김천상무) 

DF: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포드) 

MF: 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현대),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