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 및 선수명단, 이강인 과연 뛸까?

결국 축구협회는 또 빠졌다 !
대한축구협회는 작금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문제에 대해 그 어떤 누구도 명확한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채 모든 비난의 폭탄 돌리기를 황선홍 임시감독에게 전가하고, 3월 치뤄질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2차 예선 태국전에 뛸 국대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축구협회는 빠질테니 황선홍 임시 감독이 좀 알아서 처리해줘" 방식이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경질한 클린스만 감독의 "해줘축구" 와 비슷한 "알아서 해줘"  스타일의 재방송 연속극을 보는듯 해서 그저 씁쓸하다는.

어쨌거나 황선홍 임시감독은 3월 A매치 태국전에 소집할 국대명단을 선발 발표했는데요.
가장 관심이 높았던 하극상 논란의 주인공인 이강인 까지 국대 명단에 포함 하면서 찬반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어보입니다.

물론 이강인 선발 배경에 대해 손흥민과 이강인 두선수의 의견과 소통을 나눴다고 하고, 지금 논란이 있어 피해간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거로 보지 않기에 축구장내에서 생긴 선수들간의 문제는 빠른시간내 운동장에서 푸는게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들어 전적으로 감독이 판단하에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만, 일부는 공감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또다른 일부에서는 이런 설명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난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운영에 대한 책임이 있는 축구협회에서는 아무런 언급 없이 묵묵 부답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만 바쁘고, 그저 시간이 지나 잠잠해 지기만을 바라는 스텐스로 인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갈등 해소 보다는 잠재적 갈등 요소를 시한 폭탄 안고 가듯 남겨두는 꼴인데, 3월 태국전 두경기만을 책임질 황선홍 임시 감독에게 이 모든걸 해결해줘 식으로 일처리를 해나가는것이 과연 정상적인 축구협회의 행정인가에 대해서는 비난의 여론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듯 보입니다.

언제나 국가대표팀 내부에는 선수들간 갈등이 있어 왔었고, 이강인 역시 단순한 하극상 사건이었고, 당사자인 손흥민이 화해하고 용서해줬으니 나머지는 큰 문제 될게 없다는 식으로 치부해 넘겨 버리려는 의도인 것인지, 아니면 축구협회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나서 책임지고 처리 할 능력이 없으니 임시 감독에게 알아서 처리해줘를 부탁했는건지 모르겠으나 암튼 작금의 처리해 나가는 상황을 보면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많이 부족한것만은 사실인듯 합니다.

오죽하면 여론조사 기관에서 이강인의 국대 선수 발탁 찬반 여부를 조사할 정도 였으면 그에 따른 여론도 만만치 않은 기류가 있었기에 조사 했을꺼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약 40% 정도가 이강인 국대 선발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있었음은 이번 사건이 단순히 이강인 손흥민 둘만의 하극상 문제가 아님을 알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선홍 임시감독에게만 책임을 전가해 국대명단을 선발, 발표한것은 향후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어린 선수가 한번 잘못한 것을 가지고 화해와 용서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린애 하나 매장 하는거 아니냐, 용서해 주자 하는 옹호자들이 있는가 반면 싸가지 없는 선수는 축구를 아무리 잘해도 국대선수로는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팽배한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이 선택한 이강인 국대 명단 선발 카드는 과연 3월 A매치 태국전 경기장에서 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은 의문부호가 남아 있을듯 합니다.

태국전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소집 훈련 하기전, 선수와 감독에게 이 모든 짐을 지우기 보다는 그 전이라도 축협이 나서서 어떻게 향후 재발 방지를 할 것이고 어떻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운영해 나가겠노라 하는 비전제시와 청사진이 있은 후 이번 3월 A매치를 통해 갈등과 비난이 정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데, 과연 축구협회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축구 국가대표 일정 (3월 A매치 태국전)

황선홍 임시감독이 발표한 23인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국대 명단으로 3월 A매치 국가대표 일정이 이어지는데요.



오는 3월 21일 밤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태국을 불러 들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루며, 3월 26일에는 태국 방콕 원정길에 올라 4차전을 치루는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이강인이 경기에 출전하게 될지, 출전하게 된다면 팬들의 반응은 또 어떨지, 이런 가운데 황선홍 임시 감독의 국대 경기 결과는 또 어떻게 나올지.......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마들어 내야만 하는 황선홍 임시감독의 어깨가 무거운 태국전 두경기가 될듯 합니다.


황선홍호 한국 축구 국대 명단

3월 A매치 태국전 두경기를 책임지는 황선홍호에 승선한 한국 축구 국대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키퍼(GK) :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FC), 김진수(전북현대), 김문환(알두하일)

미드필더(MF) :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진섭(전북현대),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헨트),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정호연(광주FC), 엄원상(울산HD)

공격수(FW) : 주민규(울산HD), 조규성(미트윌란)

참고로 클린스만의 부름을 받았던 오현규, 문선민, 이기제, 김태환, 황희찬, 양현준 등은 부상 및 경기력 저하 등의 이유 등으로 부름을 받지 못했고, 최근 골감각을 보이며 국대승선의 욕구를 보였던 이승우 선수도 황선홍 감독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 김문환, 조유민, 이창근, 백승호 선수 등 새로운 얼굴 또는 오랫만에 국대에 재 승선하게 됐는데, 3월 태국전 경기에서 어떤 팀웍으로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해봐야 할듯 합니다.
첫 국대 명단에 승선한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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