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월 A매치 국가대표 선발 포함, 태국전 국대선수명단
황선홍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은 3월에 있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에 나설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을 오늘 발표했는데요.
지난달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에게 주먹질 등의 하극상 논란 이후 처음 소집하는 국가대표 선수 명단에 이강인의 발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를 하며 임시 봉합이 되는듯 했지만 여론은 아직도 이강인의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자질에 대해 국대선수로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 발탁해야 한다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 황선홍 감독으로서도 국가대표팀 선수명단 발표를 앞두고 적잖은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이강인 대표팀 선발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이 46.9%, 반대가 40.7%로 나타났기에 이강인을 국대선수로 다시 발탁해도, 제외해도 잡음은 당분간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황선홍 임시감독은 이강인을 결국 대표팀 선수 명단에 포함 하는것으로 결정 후 발표 했습니다.
3월 A매치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 손흥민 두 당사자와도 소통을 하며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는데요.
이강인에게는 축구 팬들과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는 기회를 부여 하고, 축구장에서 있었던 일이니 만큼 경기장에서 풀수 있는 방법을 선택 했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 했습니다.
또한 지금 비난과 책임을 회피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 차기 국가대표 선수 발탁시에도 다시금 붉어질 내용이니만큼 빠른시간내 선수들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한국 축구가 발전적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소신을 갖고 비난 여론이 있는 걸 알면서도 전적으로 감독인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K리그 현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들의 경기력도 확인 한 결과 그간 K리그 득점왕에 오르고도 국가대표 선수로 부름을 받지 못했던 주민규 선수를 발탁하게 되었고, K리그 개막전 경기를 통해 광주의 정호연, 인천의 이명재 선수등을 발탁 한듯 합니다.
백승호 선수도 다시 국대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엄원상, 김문환, 조유민 선수들의 발탁도 눈에 띄는 변화로 보여집니다. 해외파 선수들을 선호 했던 클린스만 감독과는 대조적인 선발명단으로 보여지는데, 이에 따라 그간 국가대표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외파 오현규 등은 이번에는 황선홍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황선홍호는 오늘 발표 한 이강인을 포함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명단으로 오는 3월 2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차 예선 3차전을 치루며, 26일에는 태국 방콕 원정길에 올라 4차전을 치를 예정인데요.
이제 경기 결과와 더불어 어떻게 국가대표 선수단내 갈등들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 입니다.
3월 A매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FC), 김진수(전북현대), 김문환(알두하일)
MF: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진섭(전북현대),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헨트),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정호연(광주FC), 엄원상(울산HD)
FW: 주민규(울산HD),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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